HYPEBEAST SOUNDS: 빈지노, 라드 뮤지엄, 예지, 릴 야티 등
이번 주는 전자음악이 강세.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오랜만에 돌아온 빈지노의 싱글부터 멋이 가득한 라드 뮤지엄과 식케이의 협업, 랩 대신 록을 택한 릴 야티의 앨범 등 주목해야 할 음악이 많다. 예지, 켈렐라, 오버모노, 파디 모헴 등 전자음악의 색채가 강한 것은 이번 리스트의 핵심. 아래에서 한 곡씩 들어보자.
빈지노 ‘Trippy’
깜짝 공개된 빈지노의 신곡에는 유려한 플로우가 가득하다. 로우파이한 감성으로 쏟아내는 빈지노의 솔직한 가사는 그의 새 앨범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라드 뮤지엄 ‘더 (Feat. 식케이)’
한국 힙합 신과 알앤비 신의 대표 멋쟁이 둘의 협업은 기존보다 ‘더’ 멋진 에너지로 채워져 있다. 끈적한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예지 ‘For Granted’
드럼앤베이스를 예지의 색깔로 바꾼 댄스 트랙. 느릿한 매력의 보컬과 경쾌한 비트가 만났을 때의 묘한 쾌감이 있다.
토마스 방갈테르 ‘Mythologies: X. L’Accouchement’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전 멤버 토마스 방갈테르가 그룹 해체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곡. 출산을 뜻하는 제목처럼 곡은 그 상황의 긴박함과 불안함을 담고 있다.
릴 야티 ‘sAy sOMETHINg’
돌아온 릴 야티의 앨범은 힙합 대신 사이키델릭, 신스 팝, 펑크 등으로 채워져 있다. 단순 답습이 아니라 각 장르의 멋을 잘 표현한 수작이다.
칼리 우치스 ‘I Wish you Roses’
입술, 의상, 그래픽 등으로 꽃을 표현한 MV와 함께, 칼리 우치스는 사랑하기에 사람을 놓아준다는 역설적인 상황을 노래한다.
토이고, 고은이, NSW 윤, 노윤하, 신세인 ‘HOP ON THE TRUCK’
쇼미더머니 11’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예 래퍼들이 한곳에 뭉쳤다. 신나는 비트와 랩, 훅 모든 게 딱 맞아떨어지는 삼박자를 즐길 수 있다.
켈렐라 ‘Contact’
켈렐라의 신곡에는 어두운 밤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간접경험이 숨어 있다. 켈렐라의 본인의 인터뷰처럼 “클럽에 가기 전 흥을 돋구기 좋은 노래”.
오버모노 ‘Is U’
오버모노가 트랙에 쌓아놓은 중독적인 보컬 샘플과 날렵하고 거친 투 스텝 비트, 레이어드 신시사이저 등은 거칠고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듣는 이에게 선사한다.
파디 모헴 ‘Thrust’
“베억하인 사운드의 황금기를 연상케 한다”는 극찬을 받은 파디 모헴의 싱글에는 빠르고 터프한 비트, 더비 코드 진행, 패닝된 신시사이저 등 레이버들을 위한 다양한 소스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