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 NBA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 확정
‘할렐루카’ 돈치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카이리 어빙이 결국 브루클린 네츠 유니폼을 벗는다. 6일 <ESPN>은 어빙의 댈러스 매버릭스 트레이드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NBA 올스타’ 8회 선정에 빛나는 카이리 어빙은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하나다. 지난 2020-21 시즌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으로 구성된 ‘빅 3’를 결성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럼에도 파이널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여기에 어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경기에 출전이 제한되는가 하면, 반유대주의 내용이 담긴 영화를 홍보하며 징계를 받기도 했다. 브루클린에 있는 동안 실력보다는 경기 밖 논란으로 주목받았던 어빙은 최근 구단 측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댈러스는 도리안 핀니스미스, 스펜서 딘위디, 202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027 및 2029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며 카이리 어빙을 얻었다.
현재 댈러스 매버릭스에는 리그 최정상 선수 중 하나인 루카 돈치치가 있다. 이번 어빙의 합류로 루카 돈치치의 첫 NBA 파이널 우승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