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OUL·U’ 대체할 서울 슬로건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1, 2위 슬로건이 최종 투표를 치른다.

서울시의 새로운 슬로건 최종 후보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신규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한 슬로건 선호도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가치찾기’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키워드를 통해 서울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슬로건 후보 4개를 선정했고,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내국인 18만5천3백 명, 외국인은 21만2천4백21 명이 참가했다.
전체 1위는 ‘Seoul, my soul’이 차지했다. 해당 슬로건은 전체 투표수 중 37.3%를 획득했는데, 내국인보다 외국인들로부터 훨씬 높은 투표수와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34.9%가 투표한 ‘Seoul for you’다. ‘Seoul for you’는 내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슬로건이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두 번째로 인기가 많았다. 3위는 17.7% 득표율을 기록한 ‘Amazing Seoul’, 4위는 10.1% 득표율의 ‘Make it happen, Seoul’이다.
서울시는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Seoul, my soul’과 ‘Seoul for you’는 총 투표수가 2.4%로 근소하다며, “해외와 국내 선호 슬로건이 달라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 2월 중순경 최종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