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을 위해 롤렉스가 제작한 시계는?
지구상 가장 깊은 바다에 도달한 시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데 이어, 25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타이타닉> 역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평소 롤렉스 모델을 즐겨 차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2년 제임스 카메론은 태평양 해수면의 수심 1만9백8 미터까지 하강하며, 당시 인류 역사상 최저 심해 잠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때 롤렉스는 특별 제작한 잠수용 시계 ‘딥씨 첼린지’를 제임스 카메론의 손목에 채웠고, 지금까지 그 위업을 기념하는 모델을 출시해오고 있다.
현재 롤렉스가 제작 중인 잠수용 시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딥씨 챌린지’는 무려 수심 1만1천 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케이스의 지름은 무려 50mm로, RLX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다. 케이스 왼쪽에는 깊은 바다에 잠수 시 시계 내부의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스를 배출시킬 수 있는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가 자리하고 있다. 가격은 3천3백33만 원.
44mm의 사이즈로 보다 작게 제작된 ‘딥씨’도 출시되고 있다. 딥씨는 수심 3천9백 미터까지 잠수 가능하다. 시계 전체는 부식에 강한 오이스터스틸로 완성됐으며, 60분 눈금이 새겨진 한 방향 회전 베젤은 견고한 세라믹으로 만들어졌다. 제임스 카메론의 잠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D-블루’ 다이얼인 적용된 모델은 현재 1천8백54만 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