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행복보고서’ 공개, 대한민국은 몇 위일까?
놀랍게도 ‘행복 격차’가 가장 적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유엔 산하 지속가능 발전 해법 네트워크(SDSN)가 세계 행복의 날인 20일 공개한 ‘202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주관적 행복도가 높은 국가는 핀란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핀란드의 뒤를 이은 것은 덴마크와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다른 북유럽 국가였다.
반면 대한민국은 137개국 중 57위, OECD 38개국 중에서는 35위를 차지했다. OECD 국가 중에 한국보다 행복도가 낮은 국가는 58위 그리스, 72위 콜롬비아, 106위 튀르키예 총 3개국뿐이었다. 또한 세계에서 행복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행복도 상위 50퍼센트와 하위 50퍼센트 간의 격차가 가장 적은 국가 1위는 가장 불행한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이, 3위는 가장 행복한 국가인 핀란드가 차지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의사 표현의 자유, 건강, 1인당 소득, 사회적 지원, 부패 수준, 집단 내 너그러움 등의 지표를 반영하지만, 주관적 행복도 자체는 갤럽세계여론조사(GWP)가 시행하는 삶의 평가에 대한 설문 응답만을 바탕으로 작성된다. ‘2023 세계행복보고서’가 발표한 행복도 순위는 기사 하단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