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x 다니엘 아샴 협업 콘셉트 카 ‘네뷸라 928’ 디자인 공개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 카.
포르쉐와 세계적인 예술가 다니엘 아샴이 새로운 협업 자동차를 발표했다. 이름하여 ‘네뷸라 928’, 레트로 퓨처리즘을 기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르쉐는 “네뷸라 928은 1978년식 포르쉐 928을 토대로 Y2K 미학을 표현했다. 이는 다니엘 아샴과 포르쉐가 2000년대 초반의 디자인 및 예술에 표하는 존경이기도 하다. 포르쉐는 “네뷸라 928을 통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니엘 아샴은 “빈티지 포르쉐 모델의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 정체성을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포르쉐와 다니엘 아샴의 설명처럼 네뷸라 928의 디자인은 독특하다. 외관은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카시스 레드 메탈릭’과 ‘프로즌 베리 메탈릭’ 컬러에 착안해 분홍색으로 표현했으며, 실내는 벨벳과 가죽, 패브릭 등의 소재의 조화를 꾀했다. 전면과 후면 범퍼 디자인은 영국 콘셉트 아티스트 카질 살림이 참여해 기존 모델과 다른 매력을 더했다. 네뷸라 928의 실물은 3월 10일부터 4일간 열릴 SXSW 페스티벌 내 ‘포르쉐 X 스페이스’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