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엑스가 가품 판매 논란에 관해 ‘하입비스트’에 입장을 표명했다
한 해에만 33만 족의 스니커를 검수 탈락시켰다.

나이키와 스탁엑스의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은 스탁엑스 측에 불리하게 흐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한 리셀러가 스탁엑스에서 구매한 에어 조던 1 중 최소 38 켤레가 가품으로 판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이에 대해 스탁엑스는 <하입비스트> 측에 서신을 보내 입장을 표명했다.
스탁엑스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겠지만, 스탁엑스는 법적 소송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며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2022년 한 해에만 1억 달러, 한화 약 1천3백억 원어치의 스니커 33만 족을 검수 과정에서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검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고객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신에는 ‘소비자와의 약속’의 정의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스탁엑스 대변인은 “‘소비자와의 약속’은 곧 우리 측에서 실수를 행할 경우 구매자들에게 원활한 해결 절차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한편, 나이키는 법원 제출 서류에 대해 아직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