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홍보한다”라는 DC 팬의 비판, 제임스 건의 반응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애정.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공개를 앞둔 제임스 건이 DC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그가 DC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신작에 대해 홍보성 발언을 했던 것이 도마에 올랐기 때문.
지난 2022년 11월 피터 샤프란과 함께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공동대표가 된 제임스 건은 그간 DCU(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작에 참여했다. 그러나 DCU의 수장이 경쟁사인 마블의 작품을 홍보하는 행위에 불만을 느꼈던 한 팬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DC가 할 수 있는 최악의 비즈니스는 경쟁사를 광고하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제임스 건은 답글로 “DC가 정말로 원하지 않는 사람은 지난 12년간 영화 시리즈를 제작하는 데에 시간을 쓴 뒤, 자신이 만들고 마음과 영혼을 쏟아 부은 마지막 영화와 공동 작업자 및 투자자에게 등을 돌리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C의 모든 임직원이 이 과정을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지지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DC에 고용되지 않았을 것”이라 마블의 영화를 홍보하게 된 배경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은 한국시간 5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