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최초의 쿠페형 SUV, ‘GV80 쿠페 콘셉트’ 공개
유려한 디자인과 강렬한 컬러.
제네시스가 첫 쿠페형 SUV 콘셉트카, ‘GV80 쿠페 콘셉트’를 선보였다. 차량은 제네시스 GV80에 쿠페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더블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특징이며, 앞 범퍼에 있는 네 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에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형성한다. 쿠페 디자인이 적용되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보닛과 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인 ‘대시 투 액슬’이 길어졌다는 점이다. 제네시스 특유의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파나볼릭 라인’이 적용된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아치형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차량의 비례감은 강인한 디자인의 펜더와 대비를 이룬다. 실내에는 탄소섬유 재질의 등받이가 적용된 네 개의 버킷 시트가 배치됐으며 그 뒤에는 ‘지 매트릭스 스트럿 브레이스’가 설치되어 차제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했다.
차량의 외관은 오렌지 컬러에 가까운 ‘마그마’ 컬러로 마감되어 시선을 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은 “마그마 컬러는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며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첫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2023 뉴욕 오토쇼에서 다른 주요 모델과 함께 GV80 쿠페 콘셉트를 전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