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선정, 2023년 1분기 가장 ‘핫’한 브랜드는?
돌체앤가바나, 베르사체 톱 10 진입.

패션 리서치 업체 ‘리스트‘가 2023년 1분기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에 포함된 2023년 가장 ‘핫’한 브랜드 목록에 따르면 프라다가 두 분기 연속 가장 뜨거운 브랜드로 밝혀졌다. 특히 선글라스 제품의 검색량이 한 분기 동안 무려 56% 증가하며 많은 인기를 구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라다의 자매 브랜드, 미우미우가 그 뒤를 따랐다. ‘리스트’는 그 원인을 미우미우와 뉴발란스의 두 번째 협업과 포켓 백의 대성공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3위와 4위는 몽클레르와 발렌티노가 차지했으며, 5위엔 로에베가, 6위엔 보테가 베네타가 자리했다. 그리고 7위와 8위엔 톱 10에 새롭게 진입한 돌체앤가바나와 베르사체가 안착했다. 반면 지난 분기까지만 해도 2위였던 구찌는 9위로 하락하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 사임 이후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위는 지난 분기와 똑같이 생 로랑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분기 10위 밖으로 밀려난 발렌시아가는 이번에도 순위가 하락해 18위에 자리했으며, 10위와 20위 사이에는 JW 앤더슨, 킴 카다시안의 스킴스, 그리고 다니엘 리 영입으로 수혜를 본 버버리 등이 자리했다. 리스트가 선정한 2023년 1분기 가장 ‘핫’한 브랜드 리스트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