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 시몬스 브랜드의 마지막 컬렉션이 발매됐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기회.
라프 시몬스 브랜드의 2023년 봄, 여름 시즌 컬렉션 제품이 발매됐다. 지난해 11월 라프 시몬스가 본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 ‘라프 시몬스’의 운영를 중단한다고 밝힌 만큼, 컬렉션은 브랜드의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2023년 ‘프리즈 런던’에서 공개된 컬렉션은 다양한 프린트워크와 브랜드 특유의 절제된 실루엣이 돋보인다. 남성복과 여성복 모두 화가 필립 반덴버그의 낙서를 구심점으로 삼은 모습이다. ‘Let’s Drink The Sea and Dance’를 비롯한 반덴버그가 휘갈겨 쓴 쾌락주의적 문구는 베이지 컬러의 토트백과 슬리브리스 톱에 자리해 반항적인 무드를 가미했다. 한편, 레드 컬러의 폴로 셔츠, 더블 브레스트 롱 코트, 오버사이즈 니트 등 그간 라프 시몬스가 선보여왔던 익숙한 실루엣도 약간의 변형을 거쳐 재등장했다. 이 외에는 블레이저 재킷을 잘라내 만든 거친 질감의 싱글렛, 발레에서 영감받은 레드와 그레이 컬러의 레깅스와 시어 폴카닷 셔츠가 컬렉션을 장식했다.
라프 시몬스의 마지막 컬렉션 중 기사 상단의 갤러리에 포함된 제품은 현재 ‘더 브로큰 암‘을 비롯한 일부 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체 컬렉션은 추후에 발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