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사에서 가장 자세한 3D 화성 지도 공개했다
5조 7천 억 화소.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나사)의 화성정찰위성이 장기간 촬영한 11만 개의 이미지로 화성 3D 지도를 공개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지도는 화성정찰위성이 우주선에 장착된 흑백 카메라로 촬영됐다. 5조 7천 억 화소의 이미지는 픽셀 당 약 25㎡의 화성 표면을 포함하며 인쇄시 사진 한 장이 축구장보다 큰 크기라고 한다. 대부분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완성됐으나 약 1만 3천 개는 연구진이 수작업으로 지도에 추가했다고 알려졌다.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 과학자 로라 거버는 관련 성명을 통해 “이것은 예술의 아름다운 산물인 동시에 과학에도 유용한 자료”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를 이끈 머레이 연구소의 제이 딕슨은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원했다. 이제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제 막 78세가 되신 어머니도 이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 화성 탐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해당 지도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주변을 클릭해 행성의 여러 곳으로 이동 및 확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