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 스쿨, 뉴욕과 대마초 문화를 엮은 새 컬렉션 런웨이 진행
실제 대마초 꽃을 활용한 옷도 있다.
선대 스쿨이 뉴욕 소호 지역의 더 하우스 오브 캐나비스에서 첫 번째 런웨이 쇼 ‘렛 데어 비 라이트’를 선보였다. 선대 스쿨의 디렉터 임대원은 컬렉션에 관해 “대마초 꾸뛰르”라고 언급하며 “뉴요커들이 다양한 삶의 방식에서 ‘빛’을 찾는 다양한 방법을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컬렉션은 빛나는 자유의 여신상, 포일을 입은 뉴욕 마라토너 등 뉴욕을 상징하는 여러 요소를 활용한 의상부터 브랜드의 스트리트웨어 미학과 대마초 문화를 활용한 비키니웨어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채워졌다. 크리스 클레멘스가 착용한 ‘블런트 패딩’은 대각선으로 퀼팅된 구조가 특징이며, ‘프로스펙트 파크 길리 수트’는 실제 대마초 꽃을 겉에 꿰매 위장 효과를 유도했다. 이 밖에도 타임스퀘어의 핫도그 가판대를 표현한 팬츠, 윌리엄스버그의 공사장을 의도한 의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복과 같은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의 한국적 뿌리를 드러내는 라인도 존재한다. 피날레에는 한복 치마에서 영감을 받은 졸업 가운을 공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선대 스쿨의 ‘렛 데어 비 라이트’ 컬렉션은 상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