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투자자들로부터 소송당한 이유는?
힌트는 칸예 웨스트.
아디다스가 칸예 웨스트의 위험성을 숨긴 혐의로 투자자들로부터 소송당했다.
지난 1일, <BBC>는 칸예 웨스트의 돌발 행동에 대한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아디다스를 소송했다고 전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칸예 웨스트의 반유대주의 발언에 대한 조치로 파트너십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며 한화 약 1조6천3백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비즈니스 오브 패션>은 아디다스가 2018년부터 칸예 웨스트의 위험성을 주주들에게 숨겼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의 내부 문건에는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 직원들에게 반유대주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있으며, 아돌프 히틀러의 이름을 딴 앨범을 제작하겠다는 말도 포함됐다. 이후 임원진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와의 파트너십 중단을 논의했음에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