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로 가는 오토바이가 발명됐다
최대 시속 2백40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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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오토바이가 발명됐다.
지난 13일 <BBC>를 비롯한 외신은 미국의 발명가 카이 마이클슨이 제트 엔진으로 돌아가는 레이싱 카트를 발명한데 이어 맥주를 데워 동력을 발생시키는 오토바이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04년 민간인 최초로 우주에 로켓을 날려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오토바이 엔진은 53리터 용량 맥주 케그에 연결된 코일이 맥주를 3백도까지 가열해 나온 수증기로 가동된다. 오토바이는 맥주뿐만 아니라 레드불이나 커피 등의 음료도 연료로 쓸 수 있으며 최대 시속 2백40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카이 마이클슨은 오토바이 제작 동기에 대해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라며 “기름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맥주만큼 좋은 연료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