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인터뷰: 부정을 에너지로 바꾸는 일

“아름다운 걸 들었으니, 돌려주고 싶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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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싱글 ‘good 4 u’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록 음악이 해당 차트 꼭대기에 자리한 건 밴드 펀이 2012년 ‘We Are Young’으로 1위를 기록한 뒤 약 10년 만이다. 이 외에도 해리 스타일스, 비바두비, 게일 등 록 음악에 기반을 둔 솔로 아티스트들이 각국 차트에서 크고 작은 성공을 거뒀다. 이것만으로 록이 다시 대중들의 선택을 다시 받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잔잔하던 수면에 움직임이 일렁인 것은 사실이다.

로렌은 기타를 중심으로 한 록의 부흥에 힘쓰는 아티스트 중 하나다. 그는 첫 싱글 앨범 ‘NEED (ooo-eee)’부터 포스트 펑크와 그런지를 선보였고, 지난 3월 발매한 첫 EP <Put Up a Fight>에서 이모, 펑크, 소프트 록 등 다양한 록 장르를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하지만 로렌은 록 음악이 다시 주목받는 최근 시류에 편승한 게 아니다. 그에게 록은 힘겨웠던 시기를 견디게 해준 친구이자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를 제시해준 구원이었다. “아름다운 걸 들었으니 돌려주고 싶다”라는 그의 말에 힘이 느껴지는 이유다.

로렌 인터뷰: 부정을 에너지로 바꾸는 일, 더블랙레이블, 록, 그런지, 생로랑, 블랙핑크

로렌이 착용한 재킷, 셔츠는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올해 ‘SXSW 페스티벌’, ‘코첼라 페스티벌’ 등 굵직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첫 싱글을 냈던 2021년부터 얼마 전까지 음악 발매 시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쳐 공연을 못했다. 그러다 음악의 본고장 같은 곳에서 사람들과 호흡하니 즐거웠다. ‘SXSW’가 사람들과 가까운 공연이었다면, ‘코첼라’는 큰 규모가 느껴졌다. 공연에서 합을 맞춘 것도 처음이다 보니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동시에 보완점을 찾은 소중한 경험이기도 했다.

‘본고장’이라는 말이 재밌다.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미국과 영국을 두고 어디가 본고장인지 따지지 않나.

어느 한쪽이 낫다고 말기 어려울 정도로 양쪽 다 훌륭하다. 두 신이 공생하며 올라가는 느낌이지, 부딪히고 경쟁한다 생각하지 않는다.

함께 하는 멤버들이 생긴 이후 작업 과정도 바뀌었나?

아직까지는 내가 곡을 직접 다 쓴다. 그래도 함께 더 많은 곡을 만들고 싶다. 혼자서 만든 곡을 연주할 때랑 다 같이 만든 곡을 연주하는 게 다르더라.

‘로렌(Loren)’은 ‘Loner’의 애너그램이다. 그렇지만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게 됐다. 밴드에 대한 애정이 커진 건가?

밴드 문화가 음악을 위해 모이기보다 원래 친하던 동네 친구들끼리 “우리 음악 해볼래” 같은 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 모습과 근접한 방식이지 싶다.

왜 이름의 유래가 ‘외톨이’인가?

지금 기타 치는 친구도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지만, 사실 20살에 만났다. 그 이전까지 당당하게 친구라 부를 사람이 없었고, 자연스레 ‘로너’라는 글자를 몸에 새겼다. 그러다 샤워 중 그 글자를 뒤집고 싶어졌다.

혼자서 밴드 음악을 만들 때 장단점이 있나?

독자적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반대로 결과물이 형편없으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혼자 하다 보면 객관성을 잃을 때가 많다. 가는 길이 맞는지 아닌지 매일 헷갈린다. 내가 컴백 시기가 딱딱 맞춰져 있다거나, 나를 열망하는 팬이 많은 입장은 아니지 않나. 동기부여도 혼자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혼자 ‘내가 쉴 자격이 있나?’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친구들이 생겼다. 앞으로 그들의 이름을 로렌의 곡에서 좀 더 자주 확인할 수 있는 건가?

그들이 나만큼이나 작업실에 자주 온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된다. 내게도 가장의 책임감 같은 게 생겼다. 특히 음악을 만든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이 매우 열정이 넘친다.

로렌 인터뷰: 부정을 에너지로 바꾸는 일, 더블랙레이블, 록, 그런지, 생로랑, 블랙핑크

로렌이 착용한 재킷, 셔츠, 팬츠는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첫 EP <Put Up a Fight>를 3월 발매했다. 록의 근원을 찾아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내가 느끼기엔 잘 섞었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그게 내 취향에 가깝다. 내가 느끼기에 멋지고 예쁜 음악을 따라갔다. 몇 년간 쌓아놓은 음악을 두서없이 모아놓은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실제로 앨범을 위해 쓴 곡들이 아니라 그렇다. ‘최근 몇 년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는 기분이다. 지금 만드는 앨범은 단기간에 공통된 테마를 잡고 만들고 있어서 보다 앨범다운 앨범이 될 거 같다.

로렌을 케이팝 프로듀서 혹은 DJ로 접한 사람도 있다.

시퀀서를 배우기 전까지는 혼자 밴드 음악을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팝과 EDM처럼 혼자 할 수 있는 음악을 먼저 시작했다. 그런데 프로듀서로서 누군가에게 내 색채를 강요할 수 없으니, 일종의 디자이너적인 관점으로 접근했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데 블랙핑크 곡을 작곡한 건 내가 아니다. 작사에만 참여했다.

그런 행적으로 보면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즐겨 쓸 것 같은데 거의 없더라. ‘EMPTY TRASH’는 그런지와 트랩을 결합한 곡이기도 했고. 일부러 뺀 건가?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없다고 일부러 넣는 게 인위적으로 느껴졌다.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으니 그랬겠지. 음악을 만들 때 주로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긴다. 의도를 가진다는 거 자체가 하나의 틀에 갇힌 것처럼 느껴진다.

앨범에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었나?

내가 좋아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보다 거대한 움직임 속에서 결의를 가지고 자리를 지키겠다는 다짐이 있다. 주변 환경과 무관하게 내가 느끼기에 맞는 창작을 하고 싶었다.

반대로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모습도 있나?

그렇다기보다는 증명하고 싶었다. 나라는 인간에 대해, 내가 음악을 얼마나 진지하게 여기고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을 느낀다. 그들이 이 앨범을 듣고 내가 음악을 정말 오래, 진지하게, 열심히 한다는 정보를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싶었다. 모든 걸 쏟아부었고,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시간과 노력이 들어있다. 그게 가장 컸다.

일종의 ‘전투 의식’ 같은 게 느껴진다.

사람의 사고는 13살부터 17살 사이에 가장 발달하고 성향이 굳어진다고 한다. 그때를 열등감과 왜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내게 무관심하고 나를 싫어하는가, 나는 정말 무가치한 인간인가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보냈다. 이런 감정은 부정적으로 사람을 이끈다. 그래서 반발심이나 증명 욕구, “내가 보여준다” 같은 마음이 커지지 않았나 싶다. 그게 앨범에도 녹아 있는 것 같다.

앨범 설명에도 낯선 이의 참견과 편견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어떤 편견을 가장 고치고 싶나?

‘EMPTY TRASH’ MV 촬영을 끝내고 발매를 앞두고 있던 중 감사하게도 블랙핑크 ‘Lovesick Girls’ MV에 출연할 기회가 생겼다. 그런데 블랙핑크의 곡이 먼저 나오고, 이어 내 싱글이 나오니 업혀 간다는 평가가 붙었다. 기회주의적으로 뜬 김에 음악 한다는 시선이 있었다. 부정하진 않는다. 분명 내가 얻었을 인지도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 하지만 그 평가와 내 노력 및 음악의 진정성은 무관하다.

나는 내가 어떤 환경이었어도 지금 길을 걸었을 거다.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내가 알고, 주변 사람도 알 거라 생각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처럼, 정말 음악에 그만큼의 시간을 썼다. 가슴에 손을 얹고 떳떳할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다. 그걸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몰라준다는 기분이 들 때 속상하고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더라.

‘Sticks And Stones’에는 로렌이 느끼는 외로움, 회의감 등이 담겼다.

비슷한 시기 만든 곡이다. ‘Temporary’를 쓸 때까지 그런 감정을 느꼈다. <Put Up a Fight>의 테마가 있다면 ‘내가 지금 하는 게 의미가 있나’라는 의구심이다. 내가 만든 음악을 사람들이 들어줄지 모르겠는데,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음악뿐이었다. 암담함이나 무기력함이 따라왔다. 지금도 놀고 난 다음 날 죄책감을 느낀다. 내가 안주하는 사이 다른 사람들은 다 달리고 있을 텐데. 내가 쉴 자격이 있을 정도로 한 주를 건설적으로 보냈는지, 인생을 후회 없이 살고 있는지 고민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처럼 내가 조금 더 단순하게 생각하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단 마음을 담았다.

곡에 본인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투영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중에서도 유독 ‘나’를 반영한 트랙이 있나?

‘Temporary’가 가장 가까운데 그마저도 최근에 쓴 곡이라 그런 거 같다. 시기를 많이 탄다. 곡을 쓴 당시 느낀 것과 현재의 내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를 고민한다. ‘Folks’도 애착이 가지만, 그때와 지금의 나는 어느 정도 괴리감이 있다. 인간적으로도 달라졌고 음악적으로도 성장했다.

앨범 제목이 ‘저항’을 뜻한다. 무엇에 저항하고 있나?

내 머릿속. 인간이라면 느낄 수밖에 없는 게으름. 안주하는 마음. 해야 하는 것에서 도망치고 싶은 생각. 특정 체제나 사상은 아니다.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투쟁한다. 아무런 후회가 없을 정도로 꿈을 좇고 싶고, 이를 방해하는 내 모든 생각과 자신에 대한 불확신 등과 싸운다.

로렌 인터뷰: 부정을 에너지로 바꾸는 일, 더블랙레이블, 록, 그런지, 생로랑, 블랙핑크

로렌이 착용한 레더 재킷, 셔츠는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지금 로렌의 음악 스타일은 어떤 과정으로 정립됐나?

어렸을 땐 서태지의 ‘Robot’ 같은 곡을 들었다. 그러다가 듣는 음악의 폭이 넓어지며 마이 케미컬 로맨스, 폴 아웃 보이, 그린데이, 블링크-182부터 슈게이즈, 인디, 메스록, 그런지, 메탈 같은 음악까지 이어졌다. 그중 내가 느끼기에 가장 좋은 음악이 포스트 펑크였다.

최근 주류 음악계에서 밴드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이 흐름은 단숨에 생긴게 아니다. 그래도 밴드를 꿈꾼 이유는 뭔가?

밴드 음악을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좋아했다. 나는 당연히 밴드 음악을 할 거였고, 당연히 밴드밖에 없었다. 환경이 열악하든, 뭐가 어떻든 일단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구가 멸망한다더라도 꽃이 심고 싶으면 심어야지. 주변 상황이고 나발이고 알겠지만, 나는 밴드를 해야 하는 광적인 집착이 있다.

로렌이 듣는 한국 록 음악이 궁금하다.

외국에 살며 한국을 향한 향수가 강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가장 많이 들었다. 음악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커뮤니티도 잘 몰라서 닥치는 대로 찾아들었다. 검정치마의 1집을 특히 좋아한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도 자주 들었다. 서태지는 5, 6, 7집 곡 순서를 외울 정도다. 크라잉넛, 아침, 그 외에도 여러 컴필레이션 앨범을 들었다.

음악가들은 ‘탄력적인 순간’을 맞이한다고 한다. 곡 작업이 잘 되는 때. 최근 로렌이 그런 시점을 맞은 게 아닐까 싶었다.

이번에 미국 갔을 때 진짜 그랬다.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기회와 조금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보니 동기부여가 됐다.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은 일주일 정도 쉬고 있는데, 다시 허리띠 졸라매고 리허설이든 작업이든 미친 듯이 할 거다.

팔에 ‘My mind is always on awful place’라는 문신이 있다. 요즘 로렌도 그런가?

메모장에 아무렇게나 적은 문장 중 하나다. 내가 참 힘들게 산다는 생각을 한다. 일기장처럼 쓴 게시물이 1천3백 개가 넘는다. 생각도, 할 말도, 느끼는 것도 많다. 그 안에 갇혀있는 게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받아들이며 안정감을 느꼈다. ‘그럴 수도 있지’ 같은 식이다. 그래도 이 문신은 내게 최대한 안 보이는 곳에 했다. 알고 있으되, 각인하고 싶지 않았다.

복잡한 머릿속이 음악에도 영향을 끼치나?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내게는 창작에 큰 도움이 된다. 엄살과 생각이 많다. 오죽 엄살이 심하면 겪는 일, 이별, 열등감, 답답함 때문에 미칠 것 같아 결국 뭘 만들게 되나 싶다. 그만큼 예민하고 소심한 사람이다.

로렌이 행복한 감정으로 음악을 만들 때도 올까.

안 왔으면 좋겠다. 불행하지만, 창작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 좋은 방식이 아니란 걸 안다. 그렇지만 이 방식이 옳다는 확신이 있다. 뭘 만들려면 괴롭고 힘들고 충족되지 않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움직일테니까.

로렌의 꿈은 뭔가?

꿈의 무대 같은 건 없다. 그저 좋은 음악을 만든 사람으로 남고 싶다. 음악은 내가 힘들 때 무엇보다 위안이 됐던 벗이었기 때문에 받은 빚을 갚고 싶다. 아름다운 걸 들었으니 돌려주고 싶다. 그런 인간이라는 느낌을 나 자신에게 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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