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AI가 터미네이터 될 수도 있다”
“정부는 AI를 무기로 쓸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공지능(AI) 관련 정부 규제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CEO 카운슬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첨단 AI가 인류 성장을 막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는 “AI가 인류를 전멸시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0’은 아니다”라며 “정부가 AI를 처음 사용할 분야는 무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선진국이나 적어도 드론 능력을 갖춘 국가 간 전쟁은 ‘드론 전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일론 머스크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터미네이터>를 언급하며 “AI가 모든 인류를 파괴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엄격하게 통제할 수는 있다”라며 “(AI가) ‘터미네이터’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를 언급하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를 모방하려는 중이다”라며 테슬라와 트위터에 X.AI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하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 또한 AI가 인류 사회를 망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