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9미터에 달하는 티셔츠가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럭비 경기장과 맞먹는 규모다.

‘세계에서 가장 큰 티셔츠’ 부문의 기네스 세계기록이 경신됐다.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 인근에 설치된 티셔츠는 길이는 108미터, 너비는 73.48미터로, 무게는 약 4톤에 달한다. 이는 럭비 스포츠 경기장의 크기에 맞먹는 규모다.
티셔츠는 지난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루마니아 럭비 연맹의 지원 아래 카우플란트 루마니아와 11even 협회가 함께 제작했다. 제작에는 3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 소재가 쓰였다. 셔츠의 중반부에는 루마니아 럭비팀 공식 저지에 사용된 삼색 벨트 그래픽이 새겨졌다.
제작사는 티셔츠 철거 후 옷을 1만 벌 이상의 의류로 변형해 루마니아의 소외된 지역 아동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셔츠의 자세한 크기는 럭비 유럽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largest t-shirt is 108.96 m (357.48 feet) long and 73.48 m (241.08 feet) wide, achieved by Asociatia 11even, Kaufland Romania and Federatia Romana.
After the record attempt, the t-shirt was broken down into 10,000 individual items of clothing for underprivileged children. pic.twitter.com/lFVS9hIbPw
— Guinness World Records (@GWR) May 2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