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의 약 11년 전 버그가 고쳐졌다
게임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

약 11년 동안 고쳐지지 않던 <마인크래프트>의 버그가 수정됐다.
블록 가장자리에서는 아바타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버그, ‘MC-1133’이 고쳐진 것. 해당 버그는 게임이 블록 끝부분을 인접한 블록의 표면으로 인식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제작사 모장은 새로운 버그 패치 노트에서 “액체나 수면 옆에 바짝 근접해 위치한 다른 블록 위에서 들리지 않던 발걸음 소리가 들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MC-1133’의 패치는 발걸음 소리 외 게임 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래는 블록 끄트머리를 밟아 무시할 수 있었던 블록의 속성이 패치로 인해 회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따라서 아바타는 데미지를 가하거나 이동 속도를 늦추는 단독 블록의 끝부분에서도 블록 정중앙에 서 있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입게 되었다.
해당 버그는 마인크래프트의 초기 버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공식 보고는 2012년 10월에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