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멧 갈라 2023’를 빛낸 셀러브리티
‘패션계의 슈퍼볼’에 데뷔한 제니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의 경이로운 패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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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운영자금 마련과 연례 전시회 개막 기념을 위해 1948년부터 시작한 자선 모금 행사 ‘멧 갈라 2023’이 어김없이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렸다.
‘멧 갈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초청된 셀러브리티가 그해 드레스 코스에 맞춰 의상을 입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계단을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압도적인 행사로 유명하다. 올해 ‘멧 갈라 2023’ 테마는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로 모든 게스트가 다양한 스타일을 통해 칼 라거펠트에 경의를 표했다.
‘멧 갈라 2023’은 샤넬 하우스를 위해 칼 라거펠트가 마지막으로 직접 선택한 뮤즈, 제니의 데뷔 무대이기도 했다. 제니는 샤넬의 상징인 화이트 까멜리아 장식의 블랙 리본 벨트가 돋보이는 새틴 뷔스티에 드레스를 입고 멧 갈라 레드 카펫을 밟았다. 이 드레스는 샤넬의 1990-1991 가을, 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룩 164를 재해석한 것으로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 ‘블랙 & 화이트’가 돋보인다. 머리에 까멜리아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18K 화이트 골드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소재의 샤넬 화인 주얼리 루반 이어링을 싱글로 착용했다.
‘샤넬의 상징’하면 떠오르는 룩을 골랐다는 제니는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하고,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샤넬의 매력으로 꼽았다. 또한, 버지니와 함께 칼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과 영향력을 기리며 지젤 번천, 니콜 키드먼, 크리스틴 스튜어트, 마고 로비, 두아 리파, 페넬로페 크로즈, 나오미 캠벨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더 자세한 정보는 샤넬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