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어나더하우스에서 찾은 여행의 진짜 의미
편리함이 채워져야 비로소 이완이 시작된다.
주말만 되면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 지 3년째가 넘어가고 있다. 모아둔 스트레스와 통장잔고를 해외여행으로 한방에 풀어버리던 여행 습관을 버리고 터득한 새로운 방식이다. 팬데믹 때문에 해외여행이 불가피해진 것도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낯선 곳에서 해방을 느끼는 여행보다는 낯선 듯 조금은 익숙한 곳에서 내 기분과 상황을 천천히 돌아보고 조용히 다음을 다짐하는 시간이 더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팬데믹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기 성찰을 통한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경향, 거창한 이벤트보다는 일상의 소중함을 아끼는 트렌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서울에서 떠나기 좋은 지방 여행지를 고를 땐 숙소를 먼저 고민한다. 원하는 분위기인지, 깔끔한지, 머무는 기간 동안 불편함은 없을지 두루 따져본다. 다양한 형태의 숙박 선택지가 있는 제주도는 늘 첫 번째로 고려하게 되는 지방 여행지 중 하나다. 그러다 제주도의 구옥을 리모델링하는 빈집 재생 스타트업인 ‘다자요’가 운영하는 숙박 시설을 알게 됐고, LG전자와 협업해 LG 생활가전으로 공간을 꼼꼼하게 채운 어나더하우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관광지를 벗어나 제주도의 진짜 생활 권역 안으로 들어가 생활해 볼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소비자의 니즈를 찾아 함께 발전하는 LG전자의 다양한 생활가전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특별함이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편리한 시설과 환경이 보장된 숙소에서 마음 놓고 이완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샘솟았다. 내 삶과는 너무 다른, 생경한 곳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여행하면 내 머릿속은 이완이 찾아오기도 전에 긴장으로 가득차고 마니까.
‘다자요’가 운영하는 열 곳이 넘는 숙박 시설 중에서 LG 생활가전이 채워진 곳은 총 여덟 곳이다. 파티, 힐링, 펫, 쿠킹, 캠핑 테마에 맞춰 필요한 생활가전과 조합을 달리해 어나더하우스를 구성했다. 그 중 펫 스테이가 가능한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의 ‘안성 강생이집’과 ‘안성캠프96’을 방문했다. 안성리는 바닷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감귤농장이 주변에 많아 시골 농장의 정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작은 마을이다. 안성 강생이집 역시 감귤 농장의 낡은 창고를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개조한 곳으로, 처음 이곳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설계를 시작할 때부터 LG전자와 ‘다자요’가 함께 손을 잡은 곳이다. 작년 초겨울부터 운영을 시작해 계절이 두 번 바뀌는 동안 반려견과 함께 제주를 여행하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숙소이기도 하다.
안성 강생이집을 채우는 가전제품의 따뜻함
안성 강생이집에서는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체험해보고 싶었던 LG 생활가전의 펫 모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의 펫 모드는 물론이고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의 다운로드 코스를 이용하면 펫 모드로 세탁할 수 있다. 입실 전 문자로 친절히 안내되는 LG ThinQ 앱의 사용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안성 강생이집으로 모바일 체크인하면, 숙소에 비치된 LG전자 제품을 모두 앱에서 조정할 수 있게 연결된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이 앱을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기 좋은 생활가전이 바로 로봇 청소기와 에어컨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잠깐 집을 비우거나 너른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동안 ThinQ 앱으로 작동을 시켜 두면 반려동물의 풀썩거림이 만들어낸 먼지나 털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후텁지근한 날엔 집에 도착하기 전, ThinQ 앱으로 에어컨을 작동해 집안의 공기를 원하는 온도로 식혀둘 수 있다. 그밖에도 근사한 베드 테이블이자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나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오브제컬렉션 공기청정팬을 미리 작동시켜 집 안에 들어서는 순간 쾌적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정해둘 수 있다. 강생이집을 지키는 LG 생활가전에 ThinQ 앱이라는 날개를 달면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꼭 필요한, 스마트한 삶을 완성하는 최고의 무기가 된다.
안성 강생이집은 적재적소에 비치된 가전 외에도 투숙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한 디테일 역시 흥미로웠다. 벽에 구멍을 만들어 반려견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반려동물용 욕조, 샤워기, 건조기도 구비되어 있다. 신경 쓰고 챙겨야 하는 걱정거리가 없이 편안한 이곳, 똑똑한 LG 생활가전으로 편리함까지 꽉 채운 강생이집에 앉아 감귤나무 사이사이 반짝이는 햇빛을 보고 있으면 진짜 휴식이 시작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안성캠프96을 채우는 가전제품의 기특함
안성캠프96은 강생이집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캠핑의 감성을 즐기면서 독채 숙소의 편안함을 모두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공간이다. 모닥불을 지필 수 있는 작은 공간 옆으로 투숙이 가능한 카라반이 마련되어 있어 진짜 캠핑의 묘미도 맛볼 수 있다. 안성캠프96은 특히 캠핑에서 불편하다고 여길 수 있는 부분을 든든하게 채워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통해 언제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실 수 있고, 외부와 바로 통할 수 있게 설계된 부엌을 마음껏 드나들며 식재료를 깨끗하게 씻을 수 있으며, 빌트인으로 설치된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통해서 식수와 요리용 정수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야외 식사에 유난히 더 어지럽게 펼쳐진 그릇들을 식기세척기에 넣어 한 번에 씻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 쾌감을 선사했다. 그을음과 먼지를 뒤집어쓴 옷도 워시타워에 몰아넣고 문을 닫으니 그 즉시 기분이 개운해졌다. 안성캠프96 역시 감귤 창고를 개조해 만든 숙박 시설로, 강생이집에 비하면 층고가 낮아 오히려 아기자기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더욱 적합하다. 캠핑 용품을 걸어두는 월 행거나 건물 사잇길을 따라가야 보이는 구석에 마련된 자쿠지 등이 캠퍼들의 감성을 정조준했다. 글램핑의 새로운 차원, 혹은 하이브리드 캠핑이라 부르기에 손색없는 숙소다.
월령바당집을 채우는 가전제품의 탁월함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안성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월령바당집’이다. 파티 스테이 테마로 꾸며진 이곳은 가족이나 지인 여럿이 함께 방문해 공간을 속속들이 즐길 수 있도록 총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의 다락방에서는 큰 창을 통해 제주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간혹 바다를 지나는 돌고래 떼를 가까이에서 목격할 수 있는 행운도 찾아온다. 잘 관리된 정원 일부를 바라보며 사용할 수 있는 자쿠지에서 언제든 나만의 힐링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별도로 분리된 공간이 아닌 부엌 공간 한 켠에 놓아도 될 만큼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를 활용해 물놀이하고 남은 빨랫감도 뽀송뽀송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월령바당집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LG 가전이 있다. 바로 이곳의 파티 스테이 테마에 맞춰 특별히 준비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다. ThinQ 앱을 통해 냉장고 상하단 도어를 원하는 색상 조합으로 바꾸거나 내장된 블루투스 스피커로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이 냉장고가 숙소의 분위기를 책임진다. 상단 도어 23종, 하단 도어 19종의 다채로운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제주에서 느낀 감성을 나만의 색으로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명이 모여 파티할 때 음악에 맞춰 도어 색상이 율동감 있게 변주되는 파티 모드를 설정하면, 무드업 냉장고가 이름 그대로 무드를 살리는 주인공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 파티 모드로 바꾸면 음악에 맞춰 도어 색상이 변주되는 특별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나를 돌아보는 여행, 지역과 함께하는 여행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방법과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품을 충분히 사용해보고 구입을 결정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LG전자는 공간이 가진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경험 경제’를 필두로 새로운 차원의 제품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했다. 그 방식에 여행 그리고 지역상생의 의미를 더한 형태가 바로 어나더하우스다. “집 안에서 오래 머무는 여행 트렌드와도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고객이 연박 혹은 3박 이상 어나더하우스에 머무시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 속으로 들어온 LG 생활가전을 충분히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세탁기, 식기세척기와 같은 가전제품은 잠깐의 경험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제품이기도 해서 더욱 반응이 좋았던 것 같고요. ‘다자요’라는 지역 기반의 기업과 협업했다는 점, 제주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웰컴 푸드와 웰컴 키트를 구비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른 프로젝트입니다.” LG전자 H&A고객경험마케팅팀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최종윤 선임의 말처럼 이제 여행의 호흡은 그전보다 길어지고, 훨씬 더 차분해졌다. 소도시나 작은 마을을 찾아 ‘낯섦’과 ‘일상’을 겹쳐보는 것으로 새로운 힘을 얻는 여행이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그리고 그 여행으로 빈집이었던 지역에 사람의 기운을 가득 불어넣을 수 있다면, 기술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협업이 어디에 있을까? 더 자세한 내용은 LG 어나더하우스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