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상용화된다
한층 가벼워질 지갑.
행정안전부가 20일 국무회의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받은 17세 이상 국민은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무료 발급받을 수 있다. 단, 국회를 통과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므로 발급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 전화에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2021년 1월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7월 운전면허증, 올해 6월 국가보훈등록증에 이어 네 번째 개인 신원을 증명하는 모바일 신분증이 된다. 이는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어 신원 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분증은 본인 명의 1개 단말기에만 발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