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이지 브랜드 마케팅 자금 사적으로 운용했다?
파트너십 파기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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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칸예 웨스트를 마케팅 자금 사적 운용으로 고발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칸예 웨스트가 이지 브랜드의 총 연간 마케팅 자금인 1억 달러(한화 약 1천2백50억 원) 중 무려 7천5백만 달러(한화 약 9백60억 원)를 사적으로 운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아디다스와 칸예 웨스트가 법정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서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마케팅 자금 중 5천만 달러(한화 약 6백40억 원)fmf 와이오밍 농장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으며, 2천5백만 달러는 이지 브랜드의 마케팅 자금 계좌를 거쳐 여러 개의 일반 계좌에 송금했다. 따라서 아디다스는 현재 칸예 웨스트에게 7천5백만 달러(한화 약 9백60억 원)에서 정당한 마케팅 지출로 볼 수 있는 금액을 제한 액수의 손해 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은 이지 브랜드 파트너십 파기의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칸예 웨스트와 아디다스는 이와 관련해 사적중재 과정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