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부사장, “스레드는 딱딱한 뉴스나 정치를 위한 게 아니다”
“트위터를 대체하기 위함도 아니다.”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부사장이 스레드 앱은 “정치와 어려운 뉴스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하드 뉴스와 정치 관련 내용에 수반되는 추가적인 감시, 부적정 영향, 무결성 위험은 참여도나 수익 증가를 위해 감수할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다. 하드 뉴스란 방송이나 신문에서 정치, 경제, 사회 등 공공 문제와 관련된 사실 전달 위주의 뉴스를 뜻한다.
이어서 아담 모세리는 “스포츠, 음악,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정치나 하드 뉴스를 다루지 않고도 활기찬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커뮤니티는 충분히 많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메타는 최근 몇 년간 페이스북에서 정치 콘텐츠의 노출을 줄이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 밖에도 모세리는 “트위터를 대체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트위터를 수용하지 않았던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와 트위터 및 다른 플랫폼의 커뮤니티를 위한 광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덜 공격적인 대화 공간에 관심이 있는 커뮤니티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폰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스레드는 출시 이후 일주일이 채 안 된 기간 동안 1억 명의 가입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