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가 착용한 나이키 에어 이지 샘플, 90%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2년 전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니커였다.







칸예 웨스트가 그래미 어워드 공연에서 착용한 나이키 에어 이지 샘플이 기존 낙찰가 대비 90%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주에 진행된 경매에서 나이키 에어 이지 샘플이 18만1백6 달러(한화 약 2억4천만 원)에 낙찰된 것이다. 지난 2021년, 해당 스니커는 소더비 경매에서 1백80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에 판매되며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니커에 오른 바 있다. 다만 해당 스니커가 대폭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스니커는 단 한 켤레만이 제작된 나이키 에어 이지 1의 샘플 제품으로, 올 블랙으로 채색된 어퍼와 미드솔, 그리고 야광 아웃솔이 특징이다. 그 밖에 함께 제공되는 나무 소재 슈박스, 그리고 ‘Y’가 각인된 레드 컬러 듀브레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칸예 웨스트는 이 스니커를 신고 ‘Stronger’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네 개 부문의 그래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