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아저씨’ 밥 로스가 TV에서 그린 최초의 라이브 페인팅 작품 판매 가격은?
참 쉽지만은 않은 가격.

국내에서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 진행자로 알려진 밥 로스가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였던 작품 <숲속 산책>이 판매된다.
작품은 1983년 제작됐다. <아트 뉴스>에 따르면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갤러리 모던 아티팩트는 그림을 한화 약 1백30억 5천만 원(9백85만 달러)에 판매 중이다. 모던 아티팩트는 “어떤 추억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가격을 책정했지만, 더 많은 팬이 그림을 볼 수 있도록 갤러리나 순회 전시회에 전시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모던 아티팩트는 순회 전시회 ‘숲속 산책’을 계획 중이다.
작품에 관해 라이언 넬슨 모던 아티팩트 디렉터는 “구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밥 로스는 인터넷 검색량에서 앤디 워홀과 파블로 피카소를 넘어섰다. 공식적인 마케팅이 거의 없고 그의 그림을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