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2024 FW 남성복 컬렉션 살펴보기
미국 서부를 탐구한 퍼렐 윌리엄스와 LV 팀.
루이 비통이 2024 가을, 겨울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이 비통 남성복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는 이번 컬렉션에 카우보이 웨스턴 문화를 모티브로 차용했다. 이에 앞서 그는 ‘LVERS’ 모티브가 새겨진 카우보이 햇, 모노그램이 새겨진 팀버랜드 부츠 등을 공개하며 미국 힙합 문화와 하우스의 디자인을 접목한 아이템을 먼저 선보였다.
루이 비통은 컬렉션 런웨이에서 컨트리와 웨스턴 모티브를 전면에 내세웠다. 워크웨어, 미국 서부 복장의 주요 아이콘을 강조한 테마는 데님과 블랭킷 코트, 버팔로 체크, 챕스 등 다양한 의상에 활용됐다. 카우보이 셔츠,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워크웨어 실루엣 등 아메리칸 웨스턴 댄디는 컬렉션 중심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루이 비통은 다코타 및 라코타 부족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액세서리와 쇼의 무대, 사운드트랙 등을 디자인했다. 다코타 플라워를 상징하는 자수를 수놓은 스피디 백, 메신저 백, 여행용 토트백 등에서 이들의 손길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버클과 보석으로 장식한 가죽 모자와 장갑이 컬렉션을 통해 공개됐다.
루이 비통의 2024 가을, 겨울 남성복 컬렉션은 상단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