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영롱한 홀로그램 페인트로 마감된 스펙터 루나플레어 공개
페인트 개발에만 1년 이상이 소요됐다.
롤스로이스가 스펙터 루나플레어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제작된 비스포크 자동차다.
스펙터 루나플레어는 달 주위에서 나타나는 ‘달무리(lunar halo)’ 현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해당 콘셉트에 맞게 차량 외관은 약 1년 이상의 연구를 거쳐 탄생한 홀로그램 페인트로 칠해졌다. 불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등이 사용된 해당 페인트는 빛이 적은 곳에서는 메탈릭한 질감을, 그리고 햇빛 아래에서는 영롱한 무지갯빛을 발산한다.
한편, 인테리어는 화이트, 피오니 핑크, 네이비 블루 컬러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색조로 마감됐다. 더불어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로 구성된 ‘투톤’ 컬러 스티어링 휠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브랜드의 전기차인 스펙터 모델을 기반으로 한 만큼, 해당 차량은 102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최대 약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출력은 최대 약 571마력이다.
다만, 해당 차량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펙터 일반 모델의 가격은 약 6억2200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