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션 x 원 오어 에이트 싱글 ‘KAWASAKI’ 공개
힙합계의 거장과 제이팝 신의 떠오르는 별.
빅 션과 함께한 원 오어 에이트 싱글 ‘KAWASAKI’가 공개됐다. ‘KAWASAKI’는 지난 2024년 6월 공개된 곡으로, 단 10일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리믹스 버전으로 재탄생된 이번 ‘KAWASAKI’는 힙합계의 거장 ‘빅 션’이 피처링으로 합류하며 다시 한 번 리스너들의 이목을 끌었다. 저지 클럽 리듬과 묵직한 트랩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해당 곡은 원곡의 에너지에 빅 션 특유의 날카롭고 서정적인 랩이 더해지며 풍부한 사운드를 지닌 곡으로 완성됐다.
또한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독특한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는 이 세계로 초대된 원 오어 에이트 멤버들이 바이크의 굉음 속에서 춤을 추며 현실의 불합리함에 맞서 집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다시 현실로 돌아오며 모든 것이 환상이었던 듯 사라지지만, 멤버들의 가슴 속에는 반항적인 리듬이 여전히 울려 퍼지고 있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더 위켄드, 빅 션 등의 작업을 함께한 감독 글렌 마이클이 연출을 맡아 높은 퀄리티로 제작됐다.
빅 션은 “이 협업 제안이 있기 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들의 공연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이들의 스타성을 느꼈다. 이후 이 제안을 받고 곡을 들었을 때, 꼭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곡은 힙합적 리듬뿐만 아니라 클럽 느낌도 살아 있어 많은 요소를 만족시킨다. 나는 원 오어 에이트가 확실히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이 협업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제이팝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원 오어 에이트 멤버 네오 역시 “우리의 시작점인 ‘KAWASAKI’를 힙합 신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빅 션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발표하게 됐다. ‘Control’, ‘Moves’ 등 학창 시절 즐겨 들었던 아티스트가 우리 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꿈같다”라고 협업 소감을 전했다.
‘원 오어 에이트’은 미즈키, 네오, 레이아, 료타, 소우마, 타케루, 츠바사, 유가로 구성된 8인조 신예 보이 그룹이다. 그룹명 ‘원 오어 에이트’은 일본의 관용구 ‘一か八か(이치카하치카)’에서 유래됐으며, 지난 2024년 8월 16일 글로벌 데뷔와 함께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빅 션’ x 원 오어 에이트 ‘KAWASAKI’는 현재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