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미우 레디 투 웨어 부문 디자인 디렉터 다리오 비탈레가 사임한다
과연 고공행진 중인 미우미우에 제동을 걸 것인가.
미우미우의 레디 투 웨어 부문의 디자인 디렉터, 다리오 비탈레가 브랜드를 떠난다. <WWD>의 보도에 따르면 다리오 비탈레는 최근 브랜드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내년 1월 말 브랜드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다리오 비탈레는 보테가 베네타 혹은 구찌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도에 따르면 그는 두 브랜드 중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리오 비탈레는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와 함께 40여 년 동안 합을 맞춰 온 프라다와 미우미우의 디자인 디렉터 파비오 잠베르나르디와 오래 일한 만큼, 브랜드의 핵심 인력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의 이탈이 브랜드에 타격을 입힐지는 미지수다. 당장 지난해 10월, 파비오 잠베르나르디의 사임 이후에도 미우미우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그의 후임자로는 미우미우 레디 투 웨어 부문에 있었던 프란체스카 니콜레티가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