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파페치를 창업한 호세 네베스가 CEO직에서 물러난다. 그와 함께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제품책임자(CPO), 최고플랫폼책임자(COP),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다른 파페치 주요 임원진도 사임한다.

파페치 대변인 측은 네베스의 퇴사 발표 성명에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주요 우선순위와 자원을 평가하면서 글로벌 인력과 중복된 역할을 줄이기 위해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파페치는 이제 강력한 위치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이번 결정은 비즈니스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WWD>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네베스는 CEO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컨설팅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의 주도권은 파페치의 기존 경영진과 함께 쿠팡 CEO 김봄이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