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명대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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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박물관이 기획전 ‘대사극장’을 공개했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박물관은 무성영화를 제외한 약 80년간의 한국영화 1천 개 속 대사를 수집한 뒤, 영화평론가 8인과 ‘대사극장’ 전시 기획팀이 함께 1백 개를 추렸다.
허남웅 영화평론가는 <살인의 추억>의 박두만 형사의 “밥은 먹고 다니냐”를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꼽았다. 이 대사를 포함해 목록에는 <오발탄>의 “가자… 가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행복은 결코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공동경비구역 JSA>의 “야, 야, 야… 그림자 넘어왔어. 조심하라우.”, <친구>의 “니가 가라 하와이.”, <헤어질 결심>의 “”가인이한테… 나 너 땜에 고생깨나 했지만, 사실 너 아니었으면 내 인생 공허했다, 요렇게 좀 전해주세요.” 등이 꼽혔다.
‘대사극장’ 전시는 5월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화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