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 작가는?
다섯 명의 한국인이 이름을 올렸다.
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자 30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선정된 최종 후보 작품은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도쿄에서 전시되며, 최종 우승자에겐 상금 5만 유로(한화 약 7천1백만 원)가 수여될 예정이다.
해당 리스트엔 총 다섯 명의 한국인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전은미는 소의 소장을 사용해 새의 날개를 표현한 ‘파랑새의 날개’를, 김희찬은 구리철사와 나무로 만든 조형물인 ‘#16’을 제작했다. 이어서 금속 구조물 위에 다양한 컬러의 유리를 배치해 집의 형상을 만든 김기라 작가의 ‘서 있는 집’, 재활용 목재에 안료를 입혀 버섯의 모습을 표현한 원리 작가의 ‘원시구조(식물)’, 무두질 된 가죽을 엮어 만든 드바로운 작가의 ‘하모니’ 등이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함께 후보자 리스트에 포함된 미국, 나이지리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와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심사위원으론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 산업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 그리고 건축가 조민석 등이 참여한다.
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오른 한국인 아티스트의 작품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