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매키가 말하는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 스토리텔링의 자유가 적은 이유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다.”

배우 앤서니 매키가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 스토리텔링의 자유가 적은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라디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연한 게임 원작 드라마 <트위스티드 메탈>의 제작 과정을 MCU에서 일하는 것과 비교했다. 그는 “마블은 통제된 엔터테인먼트의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과는 완전히 다르다.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돼 있다”라며 “스탠 리가 워낙 많은 콘텐츠를 제공했기 때문에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돼 있다. 반면 <트위스티드 메탈>은 ‘남자와 여자가 있다’라는 단초부터 하나씩 제작했다. 게임의 스토리 부족이 오히려 자유로운 지점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트위스티드 메탈>은 그렇게 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대본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를 도입하거나 죽일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마블의 세계에서는 이미 스토리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즉흥성이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그는 “마블 세계관의 어려운 점이다. 만화책의 대사를 벗어날 수 없다”라며 “캡틴 아메리카에게 팔콘을 소개할 때, 그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등 모든 것이 스탠 리가 만든 내용과 일치해야 했다. 그래서 그 세계의 일부가 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다. ‘그냥 재밌게 즐기면서 알아가자’라는 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매키의 전체 인터뷰는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