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오픈 AI 상대로 소송 제기했다
“오픈AI는 이제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다.”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개발하겠다는 창립 목표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9일, 일론 머스크는 해당 소송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오픈AI에 약 5백88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으나, 경영진이 수익성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자 투자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이사직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해당 서류에서 일론 머스크는 “오픈AI는 이제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그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부당 이득을 챙겨주고 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오픈AI 측이 일반 인공지능(AGI) 이하 레벨의 AI에만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규정을 악용하기 위해 챗GPT-4의 지능 수준을 의도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