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 뮤직 그룹, 주스 월드의 카탈로그를 비롯한 포트폴리오 약 2700억 원에 판매한다
구매한 지 불과 2년 만에.

오푸스 뮤직 그룹(오푸스)이 보유 중인 포트폴리오를 2억 달러, 한화 약 2700억 원에 판매한다.
해당 포트폴리오엔 오푸스가 지난 2022년에 구매한 주스 월드 저작권을 비롯해 로 알레한드로와 말루마의 카탈로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는 해당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판매에 오른 포트폴리오에 대한 오푸스의 순 지분은 160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이며, 이후 주스 월드의 저작권을 통해선 연간 최소 9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의 로열티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오푸스가 해당 카탈로그를 판매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빌보드>는 높아진 이자율로 인해 일부 기업이 포트폴리오 매각으로 현금화를 꾀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음악 로열티를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 사운드 로열티의 회장 마이클 비제노프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음악 IP 판매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해당 시장이 조금씩 과열되며 많은 사람이 빠져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