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1위는 윤종신의 ‘좋니’.
한국 노래방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불린 노래 순위가 공개됐다.
해당 순위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대중음악 차트 ‘서클차트’의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차트를 분석한 결과다. 1위는 윤종신이 2017년에 발표한 발라드곡 ‘좋니’다. 2위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가 차지했고, 3위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이 이름을 올렸다. 이지의 ‘응급실’과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마크툽·구윤회의 ‘Merry Me’,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 빅마마 ‘체념’, 소찬휘 ‘Tears’, 버즈의 ‘가시’가 6위부터 10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10곡 중 아홉 곡이 발라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발라드의 인기는 ‘베스트 100곡’으로 넓혀도 마찬가지였다. 총 70곡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외 록·메탈 10곡, 알앤비·솔 일곱 곡, 댄스 다섯 곡, 포크·블루스 네 곡이 포함됐으며, 랩·힙합, 팝, 성인가요, 일렉트로니카는 각각 한 곡씩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