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태그에 ‘스토킹 방지 기능’ 도입됐다
애플과 구글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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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블루투스 기기인 에어태그에 위치 추적 장치 감지 기능이 도입됐다.
13일, 애플과 구글은 스토킹 등을 방지하기 위해 위치 추적 장치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것을 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제공할 것을 밝혔다. 해당 시행의 이유로 “에어태그와 같은 위치 추적 장치가 허가 없이 사람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능은 iOS 17.5와 안드로이드 6.0 이상 버전을 탑재한 기기에서 구현되며, 사용자는 본인이 알지 못하는 블루투스 추적 장치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연결된 장치를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아이템이 당신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이 발견됨’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제공받게 된다.
에어태그는 소지품에 부착 시 해당 물품을 분실했을 때 아이폰 등 연동된 애플 제품으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