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망, 디즈니와 함께한 ‘라이온 킹’ 30주년 기념 컬렉션 공개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컬러와 애니멀 패턴 등으로 채워졌다.
발망과 디즈니가 <라이온 킹>(1994) 30주년을 기념하는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탱은 해당 컬렉션에 대해 <하입비스트> 측에 “아홉 살 때 <라이온 킹>을 처음 봤는데, 이번 협업은 마치 꿈 같았다. <라이온 킹>의 세계관은 정말 많은 영감이 된다. 풍경과 등장인물의 색감과 질감, 그리고 운명에 관한 메시지가 특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 제품군은 <라이온 킹>의 여러 장면과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듯한 컬러와 텍스처의 아이템으로 꾸려졌다. 더불어 해당 작품의 테마와 어울리는 애니멀 패턴도 여러 형태의 실루엣과 조화를 이뤘다. 각양각색의 지브라 패턴이 입혀진 드레스, 블레이저 재킷 등이 그 예시다.
아프리카 지역 아티스트와의 긴밀한 협업도 이번 컬렉션의 묘미 중 하나다. 남아공의 화가인 니카 므타나, 카시우스 쿠말로는 톱과 드레스 등에 입혀진 화려한 아트워크를 제작했으며, 카메룬 출신의 아티스트인 앙팡 프리코슈는 코트와 가운 등에 ‘심바’를 그려 넣었다.
끝으로 올리비에 루스탱은 “입양아로서 난 심바의 모습 속에서 나 자신이 보인다. 자신의 출신 배경을 파헤치기 위한 모험을 떠나며 자기만의 가족을 꾸리는 그런 모습”이라며 이번 컬렉션을 맡게 된 소회를 밝혔다.
발망의 <라이온 킹> 컬렉션은 오는 7월 8일, 발망 브랜드 온라인 스토어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