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뮈스, 브랜드의 15주년을 기념하는 2024 FW ‘LA CASA’ 컬렉션 공개
제니가 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자크뮈스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LA CASA’가 공개됐다.
브랜드의 15주년을 기념하는 해당 컬렉션은 이탈리아 카프리섬의 말라파르테 저택에서 공개됐다. 실제로 과거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는 “장 뤽 고다르의 <경멸>을 보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라며 해당 영화의 주 무대인 말라파르테 저택에서 이번 컬렉션을 선보이기로 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이번 컬렉션은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에게 특히 뜻깊은 공간에서 선보여진 만큼, 쇼엔 단 40명의 게스트가 초대됐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시작된 쇼의 첫 번째 룩은 베이지 컬러 테리 소재 로브였다. 해당 제품은 오프 숄더 디자인과 허리 위로 묶은 긴 스트랩이 특징이다. 이어서 쇄골을 기준으로 비대칭적으로 갈라지는 칼라가 들어간 톱과 터쿼이즈 컬러 헤드 스카프를 매치한 룩, 그리고 시어한 소재의 하이넥 드레스 등이 런웨이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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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변형이 더해진 실루엣 또한 이번 컬렉션의 묘미였다. 블루 컬러 스웨트셔츠는 밑단 리브를 사용해 일자로 뻗은 넓은 넥라인을 연출했으며, 드레스와 톱 등엔 각지고 넓은 칼라가 적용됐다.
그 밖에 시선을 끄는 패턴이 입혀진 의류도 대거 등장했다. 드레스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기장의 쇼츠엔 얼룩말 무늬 패턴이, 각진 형태의 슬리브리스 톱엔 넓은 네이비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이 입혀졌다. 그 밖에도 옅은 라벤더 컬러 스트라이프, 그리고 목가적인 무드가 가미된 플로럴 패턴도 제품군 곳곳에 더해졌다.
한편, 금색 참이 달린 터쿼이즈 컬러 클러치 백, 지브라 패턴이 입혀진 토트백과 로퍼,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벨트를 비롯한 액세서리도 컬렉션을 함께 구성했다.
끝으로 컬렉션은 블랙 컬러 드레스와 터쿼이즈 컬러 클러치 백을 매치한 제니가 걸어 나오며 마무리됐다.
자크뮈스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의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그리고 자크뮈스가 공개한 쇼 현장은 하단 인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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