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밀러 감독이 봉준호의 영화 편집 방식을 차용했다고 밝혔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적용됐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조지 밀러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편집 방식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적용했다고 직접 밝혔다.
해당 소식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을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서 조지 밀러 감독은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촬영장 사진을 보여줬는데, 현장에서 편집을 하고 있더라. 보통은 영화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지 편집은 안 하는데, 봉준호 감독은 현장에서 편집까지 한다는 걸 듣고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촬영에 적용했다. 현장 편집을 해보니 어떤 장면이 더 필요하거나 부족한지 알 수 있어 정말 유용했다. 45년 동안 일하면서 현장에서 편집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조지 밀러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 친구 사이라며 “<기생충> 개봉 당시 한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친해졌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