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알 파치노의 ‘대부’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다
신인 시절의 알 파치노가 등장한다.
프린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알 파치노의 ‘대부’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오디션 영상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초반에는 알 파치노가 <대부> 시리즈에서 장남 소니(제임스 칸)와 차남 프레도(존 카제일)와의 대화 장면을 연기한다. 그러던 중 코폴라 감독은 알 파치노에게 “그는 아버지가 범죄자이자 갱스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소개를 할 때도 너는 가볍게 말하지만, 장면 자체는 진지하다”라고 설명했고, 알 파치노는 다른 방식으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프린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영상 캡션을 통해 알 파치노를 마이클 코를레오네 역으로 발탁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흥미로운 사실도 있다. 당시 알 파치노의 캐스팅을 반대했던 관계자들은 그의 작은 키보다 그가 초라해 보인다는 걸 이유로 꼽았다. 그래서 내 아내가 직접 그를 이발해 줬고, 이후 동네 이발소에도 데려갔다. 당시 이발사는 알 파치노가 <대부>에 출연할 배우라는 것을 알고 심장 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라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프린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공개한 알 파치노의 오디션 영상은 상단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