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동굴 입구가 발견됐다
고요의 바다 지역에서.
달의 ‘고요의 바다’ 지역에서 동굴 입구가 발견됐다.
<네이처 천문학>은 국제 학술지에서 밝혀진 내용을 인용해 해당 사실을 공개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토렌토대의 로렌조 브루조네 교수 연구진은 나사의 달정찰위성이 보내온 레이더 관측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고요의 바다’ 지역에서 지하 용암 동굴로 이어지는 입구를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에 있는 구덩이는 지하 130m 이상 깊이에 있는 대형 동굴로 연결되며, 과거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지나가면서 남긴 공간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로렌조 브루조네 이탈리아 트렌토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달 지질학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으며, 해당 장소는 유인 탐사 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잠재적 피난처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용암동굴은 달의 땅속에 있는 얼음을 채취하기 좋고, 태양 방사선도 차단해줘 거주지로서도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