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큐’, ‘보그’ 등 보유한 콘데 나스트, 오픈AI와 파트너십 체결
챗GPT에서 ‘보그’를 보게 될 수도.
<지큐>와 <보그> 등을 보유한 콘데 나스트가 오픈AI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따라서 오픈AI는 <보그>, <더 뉴요커>, <지큐>, <와이어드> 등 콘데 나스트가 보유한 매체의 콘텐츠를 챗GPT와 서치GPT를 비롯한 자사 AI 프로그램 제품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서치GPT에서 <보그>의 기사의 정보와 직접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콘데 나스트 CEO 로저 린치는 해당 소식에 관해 “생성형 AI는 사람들이 정보를 접하는 방식을 급격하게 바꾸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독자를 만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더불어 지난 몇 년간 변화한 테크 산업은 우리의 수익성을 악화했는데,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콘텐츠 사용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데 나스트 외에 <더 애틀랜틱>과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를 비롯한 언론사도 최근 오픈 AI와 콘텐츠 사용 관련 파트너십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뉴욕 타임스>와 <CNN>을 비롯한 언론사는 AI 기업을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러 테크 기업이 언론사의 콘텐츠를 언어 모델을 훈련하는 데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해 12월엔 <뉴욕 타임스>가 오픈 AI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