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닌텐도 박물관이 들어선다
게임 사업 이전의 닌텐도 제품,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닌텐도 박물관이 문을 연다.
일본 교토부 우지시에 들어서는 해당 박물관은 닌텐도의 아카이브를 비롯해 여러 체험형 전시관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두 개 층으로 구성된 공간은 공장을 개조해 꾸려졌다.
먼저 1층엔 스마트폰을 연결해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큰 모니터가 설치됐으며, 2층엔 과거에 출시된 닌텐도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더불어 화투와 트럼프 카드 등 비디오 게임과 무관한 물건을 제작하던 닌텐도의 과거를 반영해 RC카와 보드게임, 그리고 유모차 등 닌텐도가 게임 사업 이전에 제작한 각종 제품도 박물관에 함께 전시됐다. 그밖에 총기 형태의 컨트롤러인 NES의 ‘재퍼’와 슈퍼 패미컴의 ‘슈퍼 스코프’를 활용한 사격 아케이드 게임장, 그리고 초대형 컨트롤러로 닌텐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어트랙션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닌텐도 박물관은 오는 10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다만, 입장권은 특정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뒤, 추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은 한화 약 3만 원(3300 엔), 12 ~ 17세 청소년은 약 2만 원(2200 엔), 6 ~ 11세 어린이는 약 1만원(1100 엔), 그리고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