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조된 시간, 루이 비통 2025 FW 컬렉션 남성 공개
퍼렐과 니고의 아름다운 합작.






















































































퍼렐 윌리엄스와 니고의 우정이 빚어낸 루이 비통 2025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은 과거와 미래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적 여정이다. 컬렉션의 시작은 퍼렐이 티징한 버터 소프트(ButterSoft) 스니커부터였다. 이 스니커는 40개가 넘는 컬러 팔레트로, 뚜렷한 LV 로고가 특징이다. 이는 2000년대 중반 아이스크림 보드플립 실루엣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쇼는 퍼렐과 니고가 스케이트 웨어를 글로벌 럭셔리 무대로 끌어올린 역사적 순간을 상징하듯, 그들이 과거 영향을 미쳤던 Y2K 시대로 회귀한다. 다양한 바시티 재킷과 셋업 스타일링, 패턴의 연속성을 통해 과거를 재현하고 둘의 특별한 경험을 상기하며 컬렉션의 디테일을 쌓아 올렸다.
컬렉션은 니고가 20세기 작업복을 오마주하고 퍼렐의 스타일리시한 표현으로 전환된 아카이브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이는 루이 비통의 유산과 현대 철학 사이의 교류를 촉진하는 독특한 공생 관계를 표현하기도 한다.
쇼에 참석한 여러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며, 금고 같은 세트를 배경으로 컬렉션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했다. 퍼렐과 니고가 일본에서 낚시 중 우연히 잡은 랍스터를 착안한 액세서리는 그들의 창의적인 순간을 상징하며, 컬렉션의 독특한 상징성으로 자리잡았다. 이 외에도 루이 비통의 쇼핑백을 형상한 액세서리와 하트 참 키링 등 유쾌한 액세서리 라인이 함께한다. 쇼의 피날레, 퍼렐과 니고의 워킹과 동시에 런웨이 중에 위치했던 불투명 유리 속 아카이브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두 사람의 시간을 그대로 옮긴 개인 아카이브에서 발굴한 수집품과 의류로, 추후 주피터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루이 비통의 2025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은 퍼렐과 니고의 시간을 초월한 우정과 창의력을 보여주며, 그들의 유산이 패션 역사에 어떻게 새겨질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쇼가 과거와 현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창조의 경계를 모색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