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냐, 2025 FW 컬렉션 공개
“옷을 무심하게 툭 걸친 듯한 모습이야말로 이탈리아인의 태도다.”













































제냐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25년 가을, 겨울 컬렉션 ‘Vellus Aureum’을 공개했다.
‘Vellus Aureum’은 제냐의 호주 양모 농가에서 탄생하는 최고급 울 플리스를 칭한다. 컬렉션이 제냐의 울에 대한 헌사인 만큼, 쇼 또한 양모 농가를 연출한 무대에서 펼쳐졌다.
무대 위로는 각기 다른 섬세한 짜임새의 울로 제작된 워시드 옥스포드 수트, 캐시퍼 칼라가 달린 오버코트 등이 등장했다. 이어서 산뜻한 컬러의 블루종과 셔츠 등이 런웨이 위를 가득 채웠으며, 브라운 컬러 레더 블루종과 블레이저 등 가죽 제품군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끝으로 컬렉션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직장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차분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으로 마무리됐다.
제냐의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사르토리는 이번 컬렉션에 관해 “이번 컬렉션은 여러 방면에서 토리노스럽다. 옷을 무심하게 툭 걸친 듯한 모습이야말로 이탈리아인의 태도다.”이라고 설명했다.
제냐 2025년 가을, 겨울 컬렉션 ‘Vellus Aureum’의 더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