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재즈 클럽이 런던에 오픈한다
재즈 공연을 보면서 맛있는 식사까지.

세계적인 재즈 명소 블루노트 재즈 클럽이 영국 런던에 첫 지점을 오픈한다. 이번 소식을 공개한 빌보드는 “해당 매장은 2026년 초, 런던 중심부 ‘코벤트 가든’에 위치한 세인트 마틴스 레인 호텔 지하 공간에 문을 연다”라고 덧붙였다.
총 350명의 수용 규모로 운영될 이번 매장은 2개의 공연장으로 구성되며, 250명 규모의 메인홀과 100명 규모의 세컨드룸이 마련될 예정이다. 식사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풀 서비스 키친과 바 메뉴도 함께 제공되어, 공연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그간 블루노트 런던점은 지역 주민 및 경찰의 반대에 부딪혀 오후 11시 30분까지만 운영이 가능한 조건부 인가를 받은 바 있으나, 최근 런던 시 웨스트민스터 의회로부터 심야 운영을 허가받으며 정식 개장을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이에 블루노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대표 스티븐 벤수산은 “블루노트가 런던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 도시 중 하나이며, 저희는 이곳에 세계적 수준의 재즈 공연과 깊은 문화적 유산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런던 지점은 뉴욕 본점을 포함해 도쿄, 밀라노, 나폴리, 리우데자네이루 등에 이어 여섯 번째 블루노트 지점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