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극장에서 ‘귀멸의 칼날’ 불법 촬영한 한국인이 붙잡혔다
현지 경찰 조사 중.

일본 도쿄에서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한국인 유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오쓰카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도쿄 아다치구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학생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18일 도쿄 신주쿠구의 한 영화관에서 스마트폰으로 해당 작품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앞서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약 200장을 구매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이미 구속된 바 있으며, 이후 압수된 스마트폰에서 약 2시간 35분 분량의 불법 녹화본이 발견되면서 추가 혐의가 적용됐다. A 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금일 부터 한국에 정식 개봉해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22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80%를 기록, 예매 관객 수만 88만여 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