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맥북 프로가 곧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M5칩, 셀룰러 통신 기능 탑재 가능성.

애플이 차세대 맥북 프로의 양산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분기 중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곧 새로운 맥북 프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르면 10월, 늦어도 내년 3월 전에는 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에 M5 시리즈 칩이 처음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M3 시리즈를 이어, M5, M5 프로, M5 맥스 칩이 적용될 전망이다.
눈에 띄는 외형 변화는 이번 모델보다는 내년 하반기에 등장할 신제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025년 하반기,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디스플레이는 더 풍부한 색 표현과 향상된 명암비를 제공하며, 터치 스크린 지원과 함께 제품 두께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애플이 셀룰러 통신 기능을 맥에 처음 도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폰 시리즈에 탑재되는 C1 또는 C1X 모뎀 칩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치 디자인 역시 개선돼 전면 카메라 주변이 더 간결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애플은 지난해 1월에도 M2 프로와 M2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출시한 바 있어, 내년 초 신제품 공개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